우수한 청년 인재를 발굴·시상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에 전북지역 고교생 및 대학생 등 모두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내 수상자는 김옥현(18·정읍 학산고 3년)·차이현 양(17·전북과학고 2년), 강예진(23·전북대 산업디자인과 4년)·김동은(27·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이현왕 씨(28·우석대 한의학과 4년)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8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을 열고, 고교생과 대학생, 청년일반등 모두 100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김옥현 양은 조리분야의 기능적 소질과 학문적 탐구능력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다. 김 양은 조리공인자격증 6종을 취득한 것을 비롯해 다수의 전국요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차이현 양은 난치병 환자,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발명품 개발과 봉사활동에 힘쓴 점이 높이 평가됐다. 차 양은 제35·36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제31회 대한민국 학생 발명전시회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했다.
강예진 씨는 글로벌 디자이너라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 및 대회에 참가해 탁월한 성과를 냈다.
김동은 씨는 제1회 국가초고성능 컴퓨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등 컴퓨터 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를 거둔 청년인재로 IT 특허 변호사를 꿈꾸고 있다.
이현왕 씨는 한의학에 대한 진지한 열정을 바탕으로 대체보완의학과의 융합에 따른 자폐증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우수한 청년 인재를 미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마련됐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고교생 200만 원, 대학생·일반인 250만 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