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총장 김도종)가 대학원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명에게 고(故) 박중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故 박중원 장학금은 지난 8월 김도종 총장 및 유족들이 열반한 모친(故 박중원)의 평소 뜻에 따라 후학 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장학금 5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원광대는 이 기금을 대학원 활성화를 위해 사용키로 하고, 석사 과정 강안기 씨, 박사과정 팽가·나자정·리란·양스디 씨 등 외국인 유학생 5명을 선발했으며, 특히 박사과정은 중국 현지 대학 재직 교수 4명이 선발됐다.
유족 대표 김도종 총장과 김의종 변호사는 “어머니께서 생전에 배움에 대한 열망이 강하셨고, 후학 양성에 대해 뜻이 많았다”며, “미약하나마 원광대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수 있도록 장학금이 잘 쓰여져 보람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