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련 민간협의체 운용 효율화를” 전북도의회 예결위 예산안 심사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오)는 4일 전북도청 도민안전실과 농림수산식품국의 2019년도 예산안과 관리기금 등의 심사를 이어갔다. 의원들은 대형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매뉴얼 체계화와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강조했다.

김대오 위원장(익산1)은 도민안전실의 시군매칭사업 예산 가운데 도비 비율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며, 사업의 중요도를 감안해 도 부담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만기 의원(고창2)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고창군에 24억원을 지원하지만 일부 면에서만 활용하는 등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원금 확대 요구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철 의원(전주5)은 중국이나 일본 같은 주변국 대형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대응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성임 의원(민주평화당 비례대표)은 도민안전실 소관 안전관련 민간협의체 운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종식 의원(군산2)은 농림수산식품국 어촌특화지원센터 운영비 집행률이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어촌마을 역량강화와 수산물 판매·유통·홍보 등 어촌특화지원센터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 감독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