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의장 조규철)는 지난 6일 제260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달 29일 제2차 본회의 군정질의 사항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
이날 유기상 군수는 최인규·이경신· 임정호·진남표 의원이 질의한 총 18건의 군정질의에 대해 답변에 나섰다.
유 군수는 최인규 의원이 과거 무분별한 국가예산 확보에 따른 예산 낭비 등 부작용을 지적하며, 군의회와 긴밀히 협의할 것을 주문한 데 대해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지만, 앞으로는 재정부담 여건, 특히 운영상의 장애요인과 해결 능력, 군민 이익에 부합하는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경신 의원의 출산 및 육아친화적인 환경조성에 대한 질의에는 “정부의 저출산 정책에 발맞춰 ‘고창군 출산장려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출산 장려금을 최고 100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으며, 여성의 육아부담을 덜기 위해 어린이집 4개소 및 지역아동센터를 7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군 단위 최초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임정호 의원의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따른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군립체육관을 비롯한 다수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전국·도단위 대회 유치, 축구 등 7개 종목 47개팀의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해 35억 여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었다”며 “내년 전지훈련 트레이닝센터 완공에 맞춰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하겠으며, 특히 지역경제 창출효과가 높은 전국초등학교 태권도 대회와 중장년층이 참가하는 축구대회를 유치하는 등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