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데군데 깨진 보도블록과 울퉁불퉁한 길 때문에 걷기 불편했던 전주 평화1동 일대가 노약자들이 걷기 편한 보행친화거리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내년 5월까지 총 10억 원을 들여 평화1동 주민센터와 평화주공1·2단지 주변을 대상으로 보행친화거리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구간은 총 길이 1.6㎞(폭 2~5m)다.
시는 장승배기로와 덕적1·2길의 깨지거나 떨어져 나간 보도나 경계석을 교체하고, 보도에는 보행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이곳 길의 보행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영문 전주시 걷고싶은도시과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