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 도시 전주 구현을 위해 기획한 ‘천만 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서난이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제355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공공기관이 우선적으로 그린커튼 사업에 동참할 의지가 있는지와 현실적 공언유지 대응과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도로변, 담장, 방음벽 20개소 3.6km 구간에 벽면녹화를 실시했고 사업승인 시 민간건축물도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라며 “현재 건축중인 중화산도서관은 옥상녹화, 덕진보건소와 아동청소년센터는 벽면과 옥상녹화를 설계에 반영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일몰제 대상 공원내 사유지 매입을 위해서는 3500억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사실상 어려운 실정으로 기존 도시공원을 최대한 보존하는데 방침을 두고 있다”며 “시 자체적으로 지난 5월부터 용역을 통해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을 선별적으로 우선 매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윤근 의원도 시정질의를 통해 “전주객사길 일방통행이 결정됐는데 보행권 위험 노출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책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김 시장은 “보행약자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단속 후 견인’이라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예술작품을 바닥에 설치하는 등 걷기도 좋고 보기도 좋은 멋진 보행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