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중장기 지역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사업이 2019년 지식산업센터 국비 확보로 결실을 보게 됐다.
남원시는 내년 신규 국가예산사업에 250억 원에 달하는 화장품 전문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설계용역비로 10억 원이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화장품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재부를 방문해 화장품산업의 추진상황과 사업선정의 필요성을 설명해 왔다.
또, 국회를 방문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국비 지원의 절실함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인 화장품 전문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30~40개의 임대형 사무실을 두며 산업단지 내 개별입주가 어려운 영세 소규모 창업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증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화장품 기업뿐만 아니라 원료산업을 기반으로 한 이너뷰티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업체를 유치해 바이오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화장품지식산업센터 건립은 시가 추진해 온 화장품 특화산업에 결실을 볼 중요한 사업으로 그동안 조성해 온 화장품 인프라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 유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화장품산업을 원료사업과 기업 유치를 함께하는 투 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