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에서 진행하는 해외연수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홍성임 의원(민주평화당 비례)과 이명연 의원(전주11)은 10일 도의회에서 열린 전북교육청 2019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적정한 예산집행과 효용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올해 전북교육청이 집행한 일부 해외연수는 계획된 인원보다 적은 숫자가 참가하자 1인당 연수비 단가를 올려 집행했다”며,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했다. 홍 의원은 다른 시도에 비해 재정이 열악한 상황인 점을 감안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사업에 해외연수가 편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해외연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구성하고, 내용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문성을 고려해 연수 분야를 선정하고, 참가자 선발시에도 공정성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