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0일 “전북의 내년 예산이 7조 원대에 진입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송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새만금 관련 예산 1조 원 돌파는 그동안 꿈이었다”면서 “꿈이 실현된 만큼 새만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지사는 “내년 예산에는 정부정책과 부합하는 신규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며 연관 사업 발굴도 주문했다.
특히 농생명·경제·문화·관광·환경·복지 등 분야별 체질 개선과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송 지사는 “분야별로 체질을 개선해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앞서나가는 부분은 키워 산업 생태계가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방향을 잘 잡아서 분야별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도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지사는 또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연기금법과 공공의대법 등에 대해서는 “안 되는 부분은 고집하지 말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지혜를 발휘해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논리와 대응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