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2019년도 국가예산 1170억원 확보

고창군이 2019년도 국가예산 117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2019년 신규사업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한 65건에 206억원(총사업비 2160억원)의 사업을 발굴·확보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군의 오랜 숙원이었던 ‘원전 민간환경안전감시센터’ 관련 예산 1억5000만원을 비롯해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수동지구’ 설계비 5000만원(총사업비 30억원), 노동천과 강남천 ‘지방하천 정비사업’7억원(총사업비 305억원)과 ‘고창지구 배수개선사업’ 3억원(총사업비 180억원) 등이다.

여기에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장기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고창읍 동산마을 일원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총사업비 142억원)됐으며 성송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총사업비 40억원), 용기마을 어촌개발사업(총사업비 33억원)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국비확보로 탄력을 얻게 됐다.

농수산 분야에선 스마트팜 보급사업(총사업비 30억원),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총사업비 14억원), 고구마 부가가치 창출 가공품 개발 보급사업(총사업비 4억원) 등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민선 7기 농생명분야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하천정비 계속사업 4개소(고창천, 해리천, 칠암천, 주진천)와 신규 2개소(노동천, 강남천)등 총 6개 지방하천 정비 사업비 53억원(총사업비 1112억원)이 확정됐으며, 재해위험지구(고창, 만화, 금평지구) 정비사업 34억원(총사업비 419억원)이 내년에 반영돼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과 이·치수가 조화되는 하천 만들기가 본격 추진된다.

여기에 건강한 수생태계의 복원을 위한 고수천과 선운천 생태하천 정비사업비 44억원(총사업비 375억원)도 포함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청정 고창의 완성을 위한 ‘인천강 기수역 훼손지 복원사업’ 2억5000만원(총사업비 90억원), ‘운곡 람사르습지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6억원(총사업비 72억원), ‘고창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및 갯벌식물원 조성사업’ 12억원(총사업비 105억원), ‘고인돌 생태공원 조성사업’ 2억5000만원(총사업비 97억원)을 확보해 친환경 생태도시의 위상을 더욱 확고하게 다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3개소 39억2300만원(총 사업비 177억원)과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4개 마을 7억원(총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해 농촌다움의 회복을 통한 공동체 문화형성과 거주민의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여건도 마련했으며, ‘청보리밭 생태관광지 연결도로 개설’ 21억원(총사업비 51억원), ‘무장읍성 관광거점 조성사업’ 10억원(총사업비 200억원) 등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도 확보됐다.

‘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20억원(총사업비 100억원)을 비롯한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사업’ 9억원(총사업비 50억원) 등을 확보,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문화체육 기반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기상 군수는 “정부 예산이 1조원 가까이 감소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출신 국회의원, 중앙부처 고창군 출신 공직자 등 많은 향우회원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오직 군민의 행복과 미래 고창 발전만을 생각하며 끈질긴 노력 끝에 얻어낸 성과인 만큼 내실 있는 사업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