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체육을 통해 진안의 이름을 빛낸 개인과 우수 단체에게 주어지는 ‘2018년 진안체육상’ 시상식이 11일 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체육회장인 이항로 군수와 수석부회장인 박주홍 정천우체국장 등 50명가량의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육상 전민재(전라북도 장애인체육회) △수영 최은지(전라북도 장애인체육회) △파크골프 김정순(군 장애인종합복지관) △체조 설치훈(전북체육중) △레슬링 김태휘(진안중) △ 육상 양재진(진안초) △육상 양명석(진안초)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단체 부문 상은 △파크골프협회(회장 전경식) △공도협회(회장 이한섭) △용담면 체육회(회장 최상오)가 수상했다.
개인에게는 훈련지원금 30만원, 우수단체에게는 포상금 50만원이 각각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날 수상자 중 특히 관심을 끈 사람은 전대미문의 기록 보유자 전민재 선수다. 전 선수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15년 연속 육상 3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육상에서 2관왕에 오르기도 한 전 선수는 ‘대체불가 선수’라는 평을 들으며 ‘작은 거인’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이항로 체육회장은 “전국체전을 비롯한 40여개의 크고 작은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올해 진안군 체육은 60억 원가량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올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