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11일 전북혁신도시 공단 본부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고용사회보장공단(BPJS)과 ‘연금보장 프로그램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다 체계적인 교류와 협력을 희망하는 인도네시아 공단의 적극적인 제안을 국민연금이 수락하며 이뤄졌다.
특히 인도네시아 공단은 올 10월 BPJS에 연금정책 분야 국제자문관으로 파견된 국민연금 퇴직자와 소통하며 한국의 연금제도를 롤 모델로 삼았다. BPJS는 실제 국민연금제도의 운영 노하우와 개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매년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하고 있다.
협약이후 양 기관은 연금제도 발전을 위한 전문가 파견, 정보 교환, 제도연수 심화프로그램 등을 공유할 방침이다.
아구스 수산토(Agus Susanto) BPJS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의 31년 제도운영 노하우가 아시아 노인빈곤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제적인 우수연금제도 성과 공유는 우리나라 연금제도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