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친환경 고추, 일본 수출길 열려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 명품고추가 일본 수출길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지난 12일 일본 ‘처가방’김치공장 관계자가 고창군청을 찾아 고창명품고추 작목반(대표 이균영)과 간담회를 갖고 고추 계약재배 의사를 밝혔다.

일본 식품기업인‘처가방’은 김치로 연매출 500억을 올리는 업체로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고추를 계약 재배해 김치산업으로 일본 수출시장을 확대하는데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재배되는 ‘고창 고추’는 미네랄과 게르마늄을 함유한 황토와 서해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머금고 자란다. 특히 껍질이 두껍고, 달고 매운맛이 어우러져 전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명품으로 고창군 주요 소득 작목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