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는 13일 교내 아카데미홀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지역 중심대학에서 대한민국 대표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공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강태성 군산대 총동문회장, 강희성 호원대 총장을 비롯해 학교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표된 비전은 새롭게 수립된 제8차 종합발전계획에 따른 것으로, 군산대는 고등교육 육성 및 4차 산업혁명 등 대학 안팎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개월에 걸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새로운 종합발전계획과 비전을 수립했다.
군산대는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융합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비전과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해 △미래 창의 융합인재 양성 체계 고도화 △지·산·학 협력체계 활성화 △지속 가능한 대학운영체계 확립을 주요 추진 전략으로 삼았다.
또한 △글로컬 창의 인재 양성 △지역사회 및 산업발전 선도 △소통과 공감을 통한 지속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교육 혁신, 학생 행복, 산학연계 연구, 지역발전 견인, 대학 지속발전을 5대 전략분야로 정하고 선진교육 운영체계 확립 및 학생 지원체계 내실화, 미래 신산업 창출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곽병선 총장은 “새로운 곳에 도착하면 새로운 나침판과 표지판이 필요하듯이 대학 안팎으로 불어 닥치는 환경 변화를 따라잡기에는 기존의 보폭과 패러다임만으로는 어렵다”면서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용기를 가지고 미래를 이끄는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대는 올해 국립대학 육성사업과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대형 해상풍력터빈 해상 실증기술 개발 수행기관 및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 타당성 조사 수행기관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