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전주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양연수 전주 덕진구청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쓰레기 수거 및 가로변 청소,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 불법 주정차 단속, 공원 관리 등 4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덕진구는 쓰레기가 많다는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기동처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에코시티에는 가로변 청소 노동자를 투입하고 노면청소차 운영으로 깨끗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아파트 분양·태양광 발전 등 무분별하게 난립한 불법 현수막도 정비한다.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이동식 단속반이 배치되고, 고정용 CCTV 9대를 통해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양연수 구청장은 “에코시티와 만성지구의 본격적인 입주로 쓰레기 불법 투기와 불법 주정차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