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린이 의견 반영된 조촌동 놀이터 3곳 개장

군산시는 14일 다양한 놀이 경험을 할 수 있는 ‘조촌동 어린이놀이터’3곳을 동시 개장했다.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곳 놀이터는 동초등학교 학생 등이 기획 단계부터 놀이터 콘셉트 도출 및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사업은 어린이공원을 리모델링해 기존 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겁게 놀 권리를 보장해 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군산시, 씨프로그램,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총 6억 83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조촌동 권역 3개 어린이공원을 연령대별 요구에 따라 중학생 이상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플레이필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매달리기·둔덕 오르기 등 다양한 신체놀이가 가능한 ‘모험의 언덕’,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모래놀이 등이 가능한 ‘부메랑’ 등 테마별로 조성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지원과 관심을 보여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아동의 놀 권리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