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농공단지 조성사업이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읍 수계리 일원 약 29만7000㎡ 부지에 지난 2016년부터 민관합동 개발방식을 통해 약 574억을 투자,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중소기업 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2월 기준 토지 및 각종 지장물 등의 보상률은 40% 수준으로, 내년 초부터 토지수용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착수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시행자인 완주농공단지개발(주)(특수목적법인)은 농공단지의 분양문의가 지속적으로 있는 만큼 단지분양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산업단지와 현재 추진 중인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등의 시너지 효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농공단지 조성사업은 기존 일반산업단지의 입주업종과 관련된 중·소규모 업체 유치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30여개 중소기업 유치를 통해 약 11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52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