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수신호 하던 40대 남성 차에 치어 다리 밑으로 추락, 사망

17일 오전 7시21분께 익산시 용안면 함안로 연동1교 편도 2차선 도로에서 교통사고 수신호에 나서던 A씨(45)가 B씨(50)의 렉스턴 승용차에 받혀 사망했다.

A씨는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다리 밑 10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고 성당면 방면으로 가던 중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교량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고, 사고 수습을 위해 차에서 내려 수신호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차량 내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엄승현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