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새마을금고, 24일 신사옥서 새 출발

남원 랜드마크 제일은행 남원지점 인수
리모델링 마무리 해 신사옥으로 재탄생

남원새마을금고(이사장 박철규)가 오는 24일부터 남원의 랜드마크 격인 제일은행 남원지점 건물로 확장·이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18일 남원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지난 9월 남원시 남문로 제일은행 남원지점 건물 전체를 인수했다.

남원새마을금고가 인수에 성공한 제일은행 남원지점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건물면적 1776.81㎡ 규모다. 1층은 제일은행이 사용했고 나머지 2층은 일반 상가로 활용됐다.

그러나 제일은행이 경영 악화로 지난 5월 지점이 빠지면서 1층은 사용되지 않았었다.

제일은행이 매각에 나서면서 남원새마을금고는 경쟁 끝에 40여억 원에 매입했다.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24일 개업하는 남원새마을금고는 남원의 랜드마크로 지역에서 큰 상징성을 갖고 있다.

특히 금고 규모가 확장되면서 현재 하정동에 있는 본점의 업무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박철규 이사장은 “제일은행 남원지점 인수는 남원새마을금고가 남원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도약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지역민의 성원을 바탕으로 더욱 튼튼하고 안정적인 향토금고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새마을금고는 확장 이전을 계기로 더욱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서는 것은 물론,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