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희망’ 전주시, 취업지원 확대

내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 대상자 329명 확정
올해보다 53% 늘어, 천만그루 가든시티·전주푸드 일자리 제공

전주시가 청년실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취업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 내년 취업지원 사업 대상자를 올해(215명)보다 114명(53.0%) 늘어난 329명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미취업 청년들의 심적 치유와 자존감 회복을 돕는 청년쉼표 프로젝트도 올해보다 두 배 늘어난 2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우선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경우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등 약 46억 원을 들여 지역 청년 22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청년들은 △사립미술관 큐레이터 △전주푸드 △바이전주기업 청년일자리 △천만그루 가든시티 전주 프로젝트 지원 △영화영상 전문인력 양성 등 총 22개 사업에 배치된다.

시는 내년 1~2월 참여자 모집과 직무역량교육 등을 거쳐 3월부터 청년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청년쉼표 프로젝트의 대상자 연령기준을 만 18~34세에서 만 18~39세로 확대했다.

소득기준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에서 150%로 완화했다.

청년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소통공간인 ‘비빌’도 기존 3곳에서 4곳으로 늘렸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내년 청년지원 사업 확대를 계기로 청년희망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사업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예산 확보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