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의 대표적인 산책길인 아중호수에 순환형 산책로가 생겼다.
전주시는 최근 아중호수 생태공원 순환산책로 조성사업이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09년부터 순차적으로 아중호수 2.4㎞ 구간에 산책로를 만들었다.
해당 구간은 호수 전체를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산악로를 비롯해 야자매트와 침목, 돌계단 등이 골고루 갖춰졌다.
시는 산책로 조성으로 많은 시민들이 아중호수를 찾을 것으로 보고, 호수 인근 불법경작지와 쓰레기 투기지역을 정비해 40면 정도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 산책로 주변에 수목을 식재하고, 생태습지를 조성하는 등 아중호수의 생태경관을 가꿔나갈 계획이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아중호수가 생태도시 전주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