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연말 온정의 손길 줄이어

익산지역 소외계층 주민들이 줄을 잇고 있는 온정의 손길 덕분에 훈훈한 연말을 맞고 있다.

익산시 영등2동 아이사랑유치원(원장 최예천)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백미 120Kg을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기성)에 기탁했다.

또한, 유치원 어린이들은 이날 관내 경로당 2곳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춤과 노래로 재능기부를 펼쳐 의미를 더 했다.

최예천 원장은 “매년 이웃돕기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학부모,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원아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동 소재 ㈜하이트진로 익산공장도 같은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불우이웃을 위한 백미(10kg) 105포를 기탁했고,전북옥외광고협회는 자선행사를 통해 거둔 수익금 200만원을 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이밖에 익산시 태극태권도 모현동 수련장(총관장 강용), 부송동 수련장(지도관장 윤승호), 어양동 수련장(지도관장 한성남) 등은 사랑의 라면 1,300개를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기탁했다. 강용 총관장은 “아이들이 나눔과 기부의 문화를 배우고, 공동체의식을 갖게 하는 참교육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