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행안부 재정분석 '최고 등급'

행안부 2017회계년도 지자체 재정분석
전북도, 도 단위 최고 등급 ‘가’…지방채 발행 억제·채무상환 능력
순창 ‘나’ 등급, 익산·김제·완주 최하위 등급인 ‘마‘

전북도가 재정운영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김제시와 익산시, 완주군은 최하위 등급인 ‘마’ 등급에 위치했다.

행정안전부는 24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17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재정분석은 특·광역시, 도, 시, 군, 구 등 5개 동종단체로 구분해 지방재정을 △건전성 △효율성 △책임성 등 3개 분야 22개 세부지표를 활용, 분석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방행정연구원·관계 전문가 합동으로 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활용한 서면분석, 현지실사 등을 거쳤다.

분석결과 전북도는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지방채 발행 억제와 채무 상환 노력으로 재정건전성 지표들이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도는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행정안전부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를 인센티브로 지원받는다.

우수등급인 ‘나’ 등급을 받은 곳은 순창군으로 나타났다.

‘다’ 등급을 받은 곳은 전주시, 남원시, 고창군, 무주군, 부안군, 임실군, 장수군 등 7곳이다.

‘라’ 등급은 군산시, 정읍시, 진안군 등 3곳이다.

익산시와 김제시, 완주군은 최하위등급인 ‘마’ 등급을 받았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재정분권 추진에 맞춰 각 지방자치단체의 ‘건실한 정부관리(Sound government)’를 도모하고 주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유도해 나갈 게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