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마을만들기 사업' 농촌 활성화 기반 구축

임실군이 올해 추진한 ‘마을만들기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내년에도 이를 적극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위해 내년에는 30%의 예산이 증가한 20억원의 사업비를 마을만들기 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올해는 자체 마을사업인 ‘살고싶은 마을만들기’와 전북도의 ‘생생마을만들기’사업 등 각종 마을만들기 44개 사업을 추진, 15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전북도가 주관한‘생생마을만들기콘테스트’에서 지사면 원산마을이 장려상을 수상했고 이 마을 정영상 대표는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또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인 (사)마을가꾸기협의회도 전북도의 제1회 공동체한마당의 공동체활성화 분야에서 공로상도 수상했다.

아울러 12월에는 도내 14개 시·군의 중간지원조직 활동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 내년 사업비 1억5000만원 중 250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같은 성과에 따라 군은 2019년에 활력이 넘치는 농촌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56개 마을공동체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업은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삼계면 두월마을에 5억원, 관촌면 신전마을의 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전북도가 2018년 신규사업으로 처음 공모한 ‘농촌마을 경관조성사업’도 운암면 선거마을이 선정돼, 활력넘치는 마을가꾸기사업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