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에서 3명의 총경이 배출된 가운데 전북청 창설 이후 첫 여성 총경도 탄생했다.
경찰청은 28일 ‘2019년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82명을 발표했다. 이 중 전북경찰청에서는 권현주 형사과 강력계장과 강태호 청문감사담당관실 감찰계장, 이인영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장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권현주(48) 내정자는 경찰대 8기 출신으로 전북청 사이버수사대장, 군산서 수사과장, 전북청 광역수사대장, 익산서 수사과장, 전북청 강력계장 등을 지냈다.
군산 출신인 강태호(53) 내정자는 군산고와 전북대를 졸업했다. 1991년 경위 특별채용으로 경찰에 입문해 임실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완주서 경비교통과장, 익산서 청문감사관, 전주 덕진서 경비교통과장, 전북청 인사계장 등을 지냈다.
이인영(51) 내정자는 전북청이 1945년 창설된 이래 첫 여성 총경 승진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임실 출신인 그는 전주 유일여고·전북대·원광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1990년 순경으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부안서 생활안전과장, 전주 덕진서 여성청소년과장, 전북청 아동청소년계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