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시설에서 발생한 악취를 ICT 기술을 활용해 관리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전북도는 혁신도시 악취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김제 축산농가와 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화하기 위해 ICT 축산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ICT 축산악취 모니터링시스템은 암모니아, 온도·습도, 환풍량 등을 센서로 30분 단위로 측정하고, 축산환경관리원 악취 관제실에서 악취발생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체계다.
도는 축산환경관리원과 축적되는 악취발생정보 데이터를 관리해 시간대별 악취 발생특성 분석, 맞춤형 기술지원, 악취저감 시설개선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사업이 도입되면 악취 발생 농도에 대한 실시간 정보 확인 후 발빠르게 대처하는 등 악취 민원을 사전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사업 후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