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K리그에서 누구도 해보지 못한 트레블.”
전북 현대 신임 사령탑 조세 모라이스 감독(54)이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면서 손가락 세 개를 펴 보였다. 신임 감독으로 언론에 공개되는 첫 순간부터 ‘트레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모라이스 감독은 “팀에 와보니 전북 현대가 왜 K리그와 아시아 최고인지 알 것 같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K리그와 FA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트레블’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의 합류와 함께 전북의 새 역사를 이끌 코칭스태프의 인선도 마무리했다.
코칭스태프에 디마스 마르케스 코치(49)와 주앙 페드로 피지컬 코치(43)가 팀에 합류했다. 잔류를 선택한 김상식 코치(42)와 함께 안재석 코치(41), 이광석 GK(골키퍼) 코치(43)가 모라이스를 보좌한다.
3일 완주 봉동 클럽하우스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 전북 선수단은 오는 8일부터 2월 2일까지 일본 가고시마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 우승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