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중국어 등을 가르치는 외국어교육지원센터가 익산에 들어선다.
전북교육청은 옛 이리남중 터(마동 156-1)에 외국어교육지원센터를 세워 학생 및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외국어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교육청은 총 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부지 1만8800㎡에 연면적 3200㎡, 지상 3층 규모로 23개 교실과 급식실 등을 갖춘 외국어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월 설계가 마무리되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외국어교육지원센터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외국어 교육, 문화 이해, 소통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다.
주요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 몰입형 영어교육, 중국어·독일어·베트남어 등 다양한 수준별 외국어교육, 세계문화유산체험 등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상황·체험 중심의 외국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 소통능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