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정읍시장 “사계절 토탈관광 육성”

유진섭 정읍시장은 8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를 정읍 마케팅 원년의 해로 정하고 정읍에서 머무르며 소비하는 체류소비형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유 시장은 먼저 “2019~2020년을 정읍 방문의 해로 정하고 사계절 토탈관광을 육성하겠다”면서 “한국관광 100선에 3번 연속 선정된 국립공원 내장산을 가을 단풍으로만 내세우지 않고 봄·여름·겨울철에도 탐방하게 만들고 더불어 조선왕조실록 이안행렬 재현행사 등을 축제화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장저수지는 국립공원구역 조정 문제로 개발이 쉽지 않은 만큼 내장산리조트 단지 인근 용산저수지 복합힐링 레저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수상스포츠와 육지해수욕장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개발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내장산해동관광호텔건립은 사업체가 의지는 있는 것 같은데 추가 부지 매입의 어려움 등으로 지체되고 있다”며 “국립공원 구역조정 때 추가 부지 확보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연지시장 개발사업과 관련, “토지와 건물 주체가 달라 어려움이 있지만 먼저 주변에 다문화가정이 많은 점을 착안해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다문화축제 상설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민간센터에 위탁했던 사업을 시 직영으로 전환하고 시청 인사는 그동안 근무평정과 시정목표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다음주 중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