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깨운 풍경-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展] 두만강변

김학곤 작품, 종이에 수묵담채, 97×164cm, 2002

1980년대부터 현대화에 밀려 젊은 작가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실경산수를 우직하게 그려내며 독특한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통의 한국화가 지닌 필촉의 감각적인 활용과 우직함이 돋보인다. 또한, 용담댐 건설로 물에 잠긴 고향마을의 풍경을 서정적인 색채로 진솔하게 표현한 기록화를 제작했다.

△김학곤 한국화가는 베이징, 서울, 전주에서 개인전 15회, 전남 국제수묵 비엔날레, 한·중 수묵예술 초대전, 전북미술 강소성 초대전, 동·서 미술의 현대전에 출품했고, 2019년 전북위상작가상을 받았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