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상설 공연장을 표방하면서 연 300차례 이상의 공연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한옥마을아트홀이 연극 ‘내 눈에 콩깍지’로 새해를 시작한다.
2010년 창작 초연된 이 연극은 ‘솔로와 커플에게 들려주는 김영오 작가의 연애 카운슬링’이라는 호평과 함께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사랑에 실패해 떠난 여자와 사랑에 실패해 남겨진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김영오 작가는 “이 작품은 사랑에 실패했다고 생각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청춘의 로맨스가 아닌 각자의 사연을 짊어지고 조금은 철든, 제법 어른티를 내는 중년의 로맨스”라고 소개했다.
관록 있는 배우들의 연기도 기대 포인트다. 35년 차 중견 배우 정찬호 씨의 감칠맛 나는 연기와 초연부터 함께 해온 배우 홍정은, 정민석 씨의 연기 호흡은 진한 여운을 남긴다.
연극 ‘내 눈에 콩깍지’는 1월 12일부터 2월 23일까지 한옥마을아트홀에서 이어진다.
전 좌석 2만 원. 문의 063-282-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