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 겨울철 농촌 관광시설 특별 안전점검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2월 25일까지 민박 285개소와 체험 마을 16개소 등 총 301개소를 3차례에 걸쳐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난방(연소)시설, 화재 안전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전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으로, 일산화탄소 가스감지기를 자율적으로 구입해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할 방침이다.
황태상 남원시 우수민박협의회장은 “겨울철 농촌 관광시설 특별 안전점검에 대비해 일산화탄소 가스감지기 100개를 공동구매했다. 농촌민박의 안전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