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업 전수조사로 맞춤형 농정 추진

완주군이 맞춤형 농정지원을 위해 자체적으로 농업경영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올해로 4번 째인 완주군 농업경영체 전수조사는 농업 관련 통계 구축 및 맞춤형 농정지원을 위해 매년 초 실시되며 전국적으로 유일하다.

완주군이 자체 개발한 농정시스템을 통해 농가별, 품목별, 지역별로 촘촘하게 분석하면 전체 농축산물의 유통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고, 이를 토대로 경영체·품목별 문제점을 진단해 맞춤형 농정지원에 활용한다. 농업인은 생산예측 자료를 활용해 농사지을 품목 선택에 참고할 수 있다.

올해 조사대상은 관내 모든 농업경영체 1만1731호다. 전주조사는 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농가의 기본현황, 시설현황, 생산 및 유통현황, 그리고 2019년 농산물의 생산예측 조사 등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세우기 위한 중요한 기초 조사다”며 “정확하고 원활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