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농업인들의 소득을 올려 활력 넘치는 지역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기술을 보급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과수 생산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에 나서는 등 36개 사업에 총 2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주요 신기술 보급사업은 △지중 냉온풍 활용 시설과수 비용 절감 △가뭄 대비 밭작물 안정 생산 △수출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 △직분사 분무건 활용 봉숭아 생력 적화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 등이다.
신청 자격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영농활동을 하는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로,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다음 달 7일까지 각 사업별 필요한 서류를 갖춰 전주농업기술센터 또는 해당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계획서와 사업장 현지조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주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조한춘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 경영비 증가와 기후변화, 취약한 농업구조에 따른 소득정체 등 국내·외 농업경영 여건이 어려운 시기”라며 “지역 환경에 적합한 소득작목 발굴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