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공동급식은 바쁜 농사철에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것을 말한다. 군은 삼락농정의 핵심 사업이기도 한 공동급식을 확대해 일손해소와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여 준다는 계획이다.
군은 공동급식에 대해 주민 관심과 호응이 높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30개소에 급식 지원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이를 45개소로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시설이 구비돼 있고 참여 인원이 20인 이상 되는 마을에 320만원(조리원 인건비 160, 부식비 160)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마을은 소속 읍·면사무소에 다음달 22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군은 다음 달 말까지 사업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공동급식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 경감은 물론 일손 부족 해소와 이웃 간 정도 나눌 수 있는 일석삼조의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 혜택을 많은 마을이 누릴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