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친환경 차량 보급에 나선다.
전주시는 올해 ‘다 함께 누리는 복지, 다 같이 안전한 환경’을 목표로 복지·환경 분야 24개 중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복지 분야의 경우 복지재단 ‘전주사람’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전주형 동네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정부 차원의 포용적 복지와 연계한 ‘시민 중심,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정착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복지재단 전주사람은 △동네기획단 공모 △후원 박람회 △복지뱅크 △복지교실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사업과 프로그램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불안을 더해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환경 정책도 강화된다.
시는 올해 국비 등 약 53억 원을 들여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친환경차량 보급을 추진한다.
또 도로 분진 흡입차량(2대)을 운영하고 천만그루 정원도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원 조례 제정,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총괄 조경가 선정 등 천만그루 정원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다 함께 안전한 전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주가 전북을 넘어 최고의 복지·환경 안전망을 구축하는 도시가 되도록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