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문선민을 영입했다. 이로써 더 빠르고 날카로운 측면 공격라인을 보강하게 됐다.
지난 2017년 인천에 입단해 K리그 무대를 밟은 문선민은 두 시즌 동안 67경기에 나서 18득점 9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14득점으로 리그 내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올랐다.
2018년에는 러시아 월드컵 대표에 발탁돼 자신의 장점인 저돌적인 스피드와 드리블로 월드컵 무대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공간 침투 능력과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력은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전북의 팀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은 문선민의 합류가 측면의 로페즈, 한교원 등과 함께 빠른 공격 전술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선민은 “녹색 유니폼을 입게 돼 굉장히 기쁘고 팬들의 함성 속에 전주성에서 뛰는 순간이 기대된다”며 “좋은 동료들과 함께 내가 가진 장점을 잘 살려 전북의 올 시즌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