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붕괴우려 급경사지 정비…75억원 투입

군산시가 송창동·창성동·금동 일원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3곳에 대한 정비작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총 75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정비대상은 절개지 사면에서 토사 유실 및 소규모 낙석이 떨어지는 등 붕괴우려가 있는 도심지 주거 밀집 급경사지 지역으로, 재해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정비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사면 보강, 옹벽 및 낙석방지책 설치, 주거이전 등으로 지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사업 추진 시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도시 군산을 만드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 미추진중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그동안 관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34개소 중 15개소의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