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변화하는 도시여건을 고려한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목표연도 2040년의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시군 단위 최상위 공간계획으로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년 단위의 장기적인 도시 발전방향과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정책적·종합적인 계획이다.
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용역을 발주했으며, 이르면 이달 안으로 용역업체 선정 및 용역이 착수될 예정이다.
도시기본계획 수립방향은 기존 2020년 도시기본계획의 타당성 여부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그동안의 확장적 개발중심에서 압축적 재생·관리 차원의 정책으로 전환하며 인구 구조변화, 저성장, 4차 산업혁명 등 시대변화의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시정방침인‘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바탕으로 원도심을 포함한 도심의 균형 잡힌 도시계획을 추구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새로운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주민공청회와 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거쳐 2020년 말까지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계획 수립 시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