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동 주민들이 공동체 재생을 통해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나선다.
전주시는 덕진동 마을계획추진단이 제안한 ‘공동체 재생을 위한 덕진동 르네상스’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국비 등 총 2억원이 투입되는 마을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우선 덕진초 주변 엘로우 카펫·담장 및 전봇대 도색·꽃길 조성 등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와 함께 벼룩시장 연계 마을축제, 마을신문과 이야기책 제작이 진행된다.
덕진동 주민들은 다음달부터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 교육과 현장실태 조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법원·검찰 청사 이전에 따른 공동화가 우려되는 덕진동이 활성화하고, 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남 전주시 공동체육성과장은 “주민들 스스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성 복원과 마을자치 실현에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