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용담댐 수변구역 주민들을 위해 올해 10억5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수변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는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다.
사업추진에 앞서 군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상전면 다목적구장에서 주민 설명회를 갖는다. 금강환경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설명회에선 주민 지원사업 지침에 대한 안내 및 질의응답, 의견수렴이 실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금강청 담당자에게 지원사업에 대한 궁금한 점을 주민들이 직접 질의하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직접지원 대상자와 주민지원사업 대상 주민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많이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담댐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금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규제를 받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소득수준을 높이는 데 보탬을 주자는 취지로 추진돼 왔다. 올해 수변구역 지원사업은 진안읍을 비롯해 용담·안천·동향·상전·부귀·정천·주천 등 총 7개면 63개 마을에 실시되며 소득증대, 복지증진 분야에 중점 지원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