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 회장들의 노력과 헌신을 이어받아 전북지구JC 특우회를 전국에서 가장 활약이 뛰어난 단체로 이끌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전북지구 JC특우회 100차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돼 지난 11일 취임식을 가진 김정진(56·이회전력 대표) 회장.
전북지구JC가 소속된 한국JC(한국청년회의소)는 만 20세 이상 45세 미만(대한민국 기준)의 청년으로 구성된 국제 청년민간단체다. 지역별로 16개 지구가 있다. JC특우회는 JC에 가입해 꾸준한 활동을 수료한 만 45세 이상 회원만이 가입할 수 있는 단체다.
김 전북지구 JC특우회 신임회장이 JC와 인연을 맺은 지도 25년째다. 전북JC 서전주청년회의소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전북JC 서전주청년회의소 회장 및 특우회 회장, 한국JC 특우회 중앙임원과 전북JC 특우회 부회장을 거쳐 이 자리에 올랐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단체 가입 제의가 있었지만 1994년 JC에 가입해 JC와 JC특우회 활동에만 매진했다”며 “선후배들과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서로 포용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활동했는데 수장의 자리까지 오르게 돼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평소 회원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맺고 단체 화합과 결속에 큰 역할을 해온 그는 올해 업무 계획으로 선후배 결속 강화와 신규 회원 확보 등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 청년 회원 및 역대 전북JC 특우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소통의 기회를 갖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등반대회, 골프대회 등 회원간 다양한 교류의 자리를 마련하고, 기존 JC회원의 JC특우회 유입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준비한다.
또 그는 “현재 도내 JC특우회 활동을 하지 않는 지역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외에도 취임식에 들어온 쌀 화환을 차상위 계층에게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전북지구 JC 특우회가 온갖 역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의 역사를 써 올 수 있던 것은 역대 회장들의 강인한 뿌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어떠한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은 의지로 지구회장직을 수행해 깨어있고, 생동감 있는 단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전주 출신인 김 회장은 (유)이화전력 대표, 전주 대송장례식장 대표, 태양광 전문기업 아이제이솔라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