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 노후 주택에 대한 개보수 예산을 대폭 늘렸다.
시는 ‘2019년도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에 참여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해당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복권기금 등 총 10억원을 들여 저소득층 250가구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예산은 지난해 5억원보다 2배 늘었다.
또 시는 올해부터 사업 대상 소득기준을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확대했다.
주요 사업은 노후 주택의 지붕 개량과 부엌, 화장실, 창호 공사를 비롯해 도배·장판 교체 등이다.
노후 주택 개보수를 희망하는 저소득층 가구는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주거복지과(063-281-5247)에 문의하면 된다.
임채준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수혜자의 만족도가 큰 사업인 만큼 더욱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