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코끼리 폐사

전주동물원 베트남 코끼리 ‘코돌’(수컷, 1990년생)이 폐사했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 10분 숨진 코돌은 2011년 3월 처음 쓰러지는 등 최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주저앉았다.

폐사 직후 전북대병원 수의과대학의 부검 결과 코끼리의 가장 흔한 질병인 앞발 염증, 발바닥 패드 손상에 따른 폐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코돌은 발톱과 발바닥 출혈·염증, 식욕 감퇴 및 전신활력 저하 증세를 보였다.

전주동물원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