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무주지역본부, 시장상인회,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고발센터 무주군지부 관계자 등과 함께 설맞이 장보기행사를 진행했다.
21일 무주읍 장날에 맞춰 반딧불시장에서 시작된 행사는 장보기를 비롯해 온누리 상품권 이용과 물가안정 관련 캠페인도 함께 펼쳐졌다.
주민들과 함께 장보기에 나섰던 황인홍 군수는 “전통시장을 지키며 장사하시는 보람이 있도록 시장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상인 여러분께서도 좋은 품질의 물건과 친절한 마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손님들을 모으고 시장을 지키는데 마음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날 시장상인회에서는 ‘제수용품 통 큰 세일’을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라면 100상자를 기부해 훈훈함을 전했다.
주민 이 모씨(48·무주읍)는 “시장에서 통 큰 세일을 만나니 반갑더라”며 “물건도 좋고 저렴해서 제수용품은 물론, 설 선물도 여기서 구입을 했는데 지인들에게도 입소문 좀 내야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의 설맞이 장보기 행사는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취지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다음달 6일까지 무주반딧불시장(1, 6일), 설천삼도봉시장(2, 7일), 무풍대덕산시장(3, 8일), 안성덕유산시장(5, 10일)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