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새해 잇따라 ‘소통강화’ 강조

간부회의서 실·국장들 소관업무 시작부터 끝까지 단계적 파악 지시
지난 주 확대간부회의서도 “직원, 실·국, 산하기관, 중앙부처 등과의 소통과 융합, 네트워킹 강화” 강조하기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올해 들어 간부회의 때마다 ‘소통’을 강조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 지사는 2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실·국장들에게 도정 홍보와 관련해 언론과의 소통강화를 주문했다.

송 지사는 “전북 주요현안에 대해 도민들이 알아야 하고, 도정 핵심 사업에 대해서는 도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면서 “실·국 업무는 실·국장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지속·반복적으로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실·국장들은 소관업무의 결과뿐 아니라, 업무 시작부터 끝까지 단계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핵심 사업의 쟁점 등은 언론의 관심이 높은 만큼, 언제라도 답할 수 있도록 하라”며 업무 파악을 강조했다.

앞서 송 지사는 지난 14일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직원, 실·국, 산하기관, 중앙부처간의 소통과 융합, 네트워킹 강화를 강조하면서 도민들에게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송 지사가 새해부터 소통강화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올해가 전북대도약을 위한 원년인 만큼, 간부 공무원들부터 소신과 애정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고, 도정 핵심 업무를 도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송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전북의 근간인 동학농민운동과 3·1운동을 연계할 수 있는 기록·역사 발굴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