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전북대 교수, 신임 전북대 총장 임용

22일 국무회의 의결-대통령 재가 절차 거쳐

김동원 교수

전북대 김동원 교수(60·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가 22일 전북대 총장에 임용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김 교수의 전북대 총장 임용건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총장 임용을 둘러싼 인사검증 논란 등은 1차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지난해 10월 29일 실시된 전북대 총장 선거에서 1순위 총장 임용후보로 추천됐다. 그러나 외부기관의 선거개입 의혹과 고소·고발 등으로 인해 인사검증이 늦어지면서 임용 절차가 지연됐다.

국립대 총장은 교육부의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인사혁신처 후보자 제청-국무회의 심의·의결-대통령 재가 절차를 밟아 임용된다.

김 신임 총장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광주일고-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 산업공학과 석사와 일본 후카이도 대학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전북대 산업공학과 학과장과 산학협력단장, 전북지역 산학협력단 협의회장, 전국거점국립대학산학협력단협의회 부회장, 대한산업공학회 호남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