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미세먼지 측정소 확대 설치

전북도가 신속하고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제공을 위해 대기오염 측정소를 확대 설치한다.

도는 올해 60억 원을 투입해 화학적 성분분석이 가능한 전북권역 대기오염집중측정소 1개소와 신규대기오염측정소 5개소를 추가할 방침이다. 추가설치가 이뤄지는 지역은 전주 1개소, 익산 2개소, 군산 1개소, 완주 1개소다.

도내 대기오염측정소는 지난해 기준으로 모두 24개소가 설치돼 있다. 대기오염측정소는 50분 간 미세먼지를 포집하고, 10분 간 분석 작업을 거친 후 시스템 전송 앱과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환경부에서 직접 설치와 운영을 맡는다. 전북지역에 측정소가 설치되면 미세먼지 속 중금속 성분과 발생 원인파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용만 환경녹지국장은 “대기오염집중측정소 설치 대상지는 전문가와 시민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확정될 것”이라며“도내 각 지역별 세밀한 미세먼지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대기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