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중국 석도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이 다음달 일정 기간 휴항한다.
최근 운항선사인 석도국제훼리㈜에 따르면 설 명절 및 정기 점검 등으로 ‘뉴 스다오 펄 호(NEW SHIDAO PEARL)’와 ‘스다오 호S(HIDAO)’에 대한 운항 스케줄을 변경·확정했다.
‘뉴 스다오 펄 호’는 내달 4~12일까지 석도항에서 정기점검을 받은 뒤 13일 석도에서 출발, 14일 군산에 입항할 계획이며 이후부터 정상 스케줄대로 운항된다.
‘스다오 호’는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명절에 따른 휴항 및 13일부터 23일까지 정기점검이 예정돼 있다. 이 여객선은 정기점검을 받은 후 24일 석도에서 출발해 25일 군산에 입항, 이후부터 정상 운항된다.
석도국제훼리㈜ 이 기간에 두 여객선에 대한 엔진과 방향타, 전기시설 등 선체 전반에 걸쳐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객실과 시설물을 정비해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선내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89년 4월 건조된 스다오 호는 오는 6월 말 운항 종료될 예정이며, 현재 건조 중인 신규 여객선으로 교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