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0시5분께 무주리조트에서 야간 그루밍 작업(눈을 새롭게 단장하는 작업)을 위해 스노우모빌을 이용해 이동하던 A씨(38)가 와이어에 부딪혀 숨졌다.
리조트 관계자는 “급경사에서 작업하는 그루밍 장비차가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연결해 둔 와이어를 보지 못하고 스노우모빌을 타고 설천봉을 오르다 장비를 고정하고 있던 쇠로 된 와이어에 부딪혀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사로 보고 목격자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태랑 수습기자